2018. 1. 24. 11:00ㆍ▶ 정보,유머,시사
진행자(이상벽, 이금희) : 임요환 선수도 사이버머니가 1억이 넘게됩니까?
임요환 : 전 연봉이 1억 넘는데요.
진행자 : PK(주 : Player Killer)를 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상대를 죽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임요환 : PK요? 패널티킥이요?
진행자 : 아이템 현금거래라는거 해본 적 있나요?
임요환 : 아이템은 모르겠고, 동양오리온(주 : 임요환 선수의 소속팀)과 현금거래를 한 적이 있죠.
진행자 : 게임을 많이 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시나요?
임요환 : 성적이 잘 나오죠.
진행자 : 게임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앞에 있는 중독자들에게 한마디?
임요환 : 무슨 게임하시는데요?
중독자 : 리니지요.
임요환 : 제가 한번 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진행자 : '이제' 게임중독자가 아니시니, 시청자분 들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임요환 : 정말 게임 열심히 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습니다
-2001년, 아침마당 생방송-
이때만해도 게임이 마치 마약을 하는 사람들 마냥
악영향을 끼치는 중독자취급을 하는 시대였다.
더 웃긴 것은 스타크래프트의 최고 절정인 시대였는데
전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마지막 본선경기중
한국에서는 9시가 되면 미성년자는 게임을 못하는 셧다운제를
시행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선수중에 미성년자가 있어서 본선경기중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
결국 지고 말았지...
그때부터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하면 대한미국이 전세계적으로 1등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그 자만감과 병신같은 정책들 때문에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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