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의 룰을 바꿔버린 흑역사
2018. 2. 5. 11:30ㆍ▶ 정보,유머,시사
"링 위의 비극"
26세 김득구의 사망은
복싱계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계 전반에 큰 충격이었는데
복싱 룰 개정을 위한 청문회까지 미국에서 열렸고
경기의 레프리였던 리처드 그린은 죄책감을 못 이겨 자살
고 김득구의 모친도 3개월 뒤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으며
챔피언을 지켜낸 레이 맨시니는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다 자살 시도도 했고
10년 후인 1992년 복싱 커리어를 마감한다
복싱 룰은 김득구의 죽음으로 인해 많이 바뀌었는데
15라운드를 12라운드로 단축하고
휴식시간을 30초 더 늘렸으며, 스탠딩 다운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새벽에 하던 계체량을 하루전으로 앞당겼다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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