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클라스
화물선박(상선)을 승선했을때 일화입니다 인도에서 철강석을 싣고 일본 제철소에 운반할때 일입니다 10만톤급 상선이라 배가 거의 항모급입니다(물론 항모보다 월씬 작지만요) 크레인으로 각 탱크에 있는 철강석을 퍼다보면 배 주변(갑판)에 그 잔재가 많이 남습니다 탱크 안에도 크레인이 다 퍼담지 못한 잔재가 어마어마하게 많게 남습니다 그런데 일본에는 나이가 지긋한 항노동자들이 배에 올라옵니다 손에는 빗자루와 삽을 가지고요 그리고는 배 갑판이고 탱크안이고 남은 잔재을 싹싹 쓸어 담습니다 출항을 하고 배을 청소하다보면 별로 청소할게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반면 그 철강석을 싣고 포항에 들어오면 일본 같이 배에 항노동자들이 올라옵니다 물론 손에는 빗자루와 삽이 있죠 하지만 그들은 몇날 몇칠 올라와 시간만 때우고 갑니다..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