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동 정통중화요리 만리장성 - 운암동 맛집

2018. 2. 1. 13:53▶ 사진일기

와이프회사에서 회식이 있어서

참석을 했다. 사장님이 좋으셔서 회식이 있을때면 종종불러주시곤 하신다.

회식장소는 운암동 문화예술회관 옆에 위치한 중국전통요리집 만리장성이다.

주차할곳이 애매해서 근처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 주차를 하고 가면 편리하다.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아래층에서 먹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일반 음식점의 분위기는 아니다.

예전에 이런 분위기의 나이트들이 많았는데 ㅎㅎ



예약한 자리다.

터미널로 가는 고가가 보이는 뷰가 좋은 자리..

먹다보니 뷰가 신경쓰이지는 않더라... ㅎㅎ



예약한 자리에서 입구쪽을 바라보면 들어오면서는 못봤던

장식품들이 즐비하다.

근데 좀 유명한 중국집 같은 곳은 관우동상이나 인형들이 많이 있던데

중국인들이 운영하는게 아닌 그냥 중국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이 운영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테이블위에 있는 은은한 장식품...

그냥 찍어봄 ㅋㅋ



그 많은코스중에 우리는 천리향코스로 예약을 했다.

천리향 코스는

삼품냉채

게살스프

삼선샥스핀

쌍색바다가재 or 쌍색중새우

어향동고

소고기고추잡채와 꽃빵

등심탕수육

식사후식

으로 나오는 요리이다.



게살스프다.

냉채는 깜빡잊고 못 찍었다. ㅠㅠ



이건 삼선쌱스핀.

처음 먹어봤다.



쌍색바다가재인데

가운데 가재는 그냥 이미테이션

양쪽의 튀김요리가 그것이다.



이렇게 덜어서 먹으면 된다.

너무 맛있다.ㅎㅎ



이게 어향동고

뭐라뭐라 설명을 해줬는데 그걸 어찌 기억하는지...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길..

https://blog.naver.com/md675222/221122290173



찻잎에 꽃향기 등의 향을 흡착시키거나 말린 꽃을 섞어서 만든 차인 화차가 나왔다.

이건 코스요리에 포함되지 않는 것인데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요리가 빨리 나오지 않았으며

오래 걸려서 그런지 이런 차를 내주었다.

향위주의 차라 향은 좋으나 맛은 그냥 차이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처음에는 동그란 꽃씨같은 모양인데

물을 먹으면 점점 벌어지는 차이다.



소고기고추잡채와 꽃빵.

빵이랑 잡채를 같이 먹는 음식인데 문득 먹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 춥지않은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기름진 음식이 많을 걸까?

그리고 중국은 찬물도 먹지 않는 민족이라고 하던데..



흔하디 흔한 탕수육은 건너뛰고...

참 탕수육은 원래 고기에 단맛과 식초의 시큼한 맛의 이름을 딴

단초수육이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건 식사인데 짬뽕과 짜장중에 선택하면 간단하게 나온다.



이건 후식인데 저 깨발라진 것은 기존에 먹는 것과는 맛이 조금 달랐다.

그리 달거나 쉽게 부서지거나의 맛이 아닌

찹쌀로 만들어진것 같은 단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었다.

이렇게 코스요리를 다 먹고 우린 집으로 향했다.

매번 회식때마다 불러주신 와이프의 회사 사장님에겐 정말 감사드린다.



집에 가는 길에 사진 한컷 찍러 달래서 찍었다.

찍을 곳도 마땅히 없고 올라가는 계단에서 찰칵.

입구에 조경을 멋들어지게 꾸며놓고선

저리 현수막으로 도배를 해 놨을까?

 다 가리고 있네.



달사진에 보케라니...신기하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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