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육개장 사발면에서 바퀴벌레 나오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업계 1위인 농심의 라면을 먹다가 혐오스러운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소비자 먹거리 안전 실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 먹다가 바퀴벌레 씹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자신을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힌 남성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성인 남성 엄지손톱만 한 벌레 한 마리가 담겨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벌레는 올 9월 제조된 육개장 사발면에서 나왔다. A씨는 "일요일 아침에 라면 먹다가 테러 당하고 너무 화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육개장 사발면의) 면을 다 먹고 국물을 마시면서 '담배 꽁초 씹어먹는 맛'을 느꼈다"며 "바로..
2017.11.07